교육공무직 논란, 비선실세 정부가 붙인 싸움
김정현(또바기) 일을 떠맡고 싶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재작년 성남의 한 학교에서는 상급 기관에서 내려온 먹는 물 공문을 누가 처리하느냐를 두고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교원인 보건교사, 공무원인 교육행정직, 그리고 무기계약직인 영양사가 다툼을 벌였다. 업무분장은 명확하지 않았다. 셋은 싸우다 못해 결국 교장의 부름을 받았다. 타협과 화해를 이끌려던 교장은 눈물과 하소연만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번 일을 맡았다가는 앞으로도 쭉, 그 후임까지 그 일을 해야 할 처지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그 공문은 영양사의 차지가 되었다. 이 같은 관행은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상대적 약자의 부담감을 키우게 마련이다. 명확한 업무분장 시스템, 곧 법이 이것을 막아줄 수 있다. 민주당 유은..
사회
2017. 1. 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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