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또바기) 참으로 무질서하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입이 혼란하다.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하루 전날에는 “(국, 검정을) 혼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하더니, 지난 13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교문위) 보고에서는 “1년 유예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한다. 교문위 소속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도 어깃장을 놓는다. 전희경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학생과 학부모를 정쟁에 볼모로 삼는 일”이라며 국정교과서 도입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람들은 보수 여당이 국정교과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우려한다. 하지만 교육부 장관의 입에서 혼용이니 유예니 하는 말이 나오는 상황은 분명 새롭다.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 정부와 보수 세력의 이데올로기와도 같았다. 작년 9월 “역사학계의 80%..
‘#OOO_내_성폭력’ 해시태그와 ‘강간 문화’쫑블리 161017, 트위터에서 ‘#오타쿠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이 시작되었다. 서브컬처 분야에서의 성폭력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점으로 성폭력 사실 공론화의 토양이 형성됐다. 이 운동은 운동권, 영화계, 스포츠계, 문단 등 사회 곳곳의 성폭력 증언으로 이어졌다. 또한, 유명 작가나 해당 분야의 주요 인물들의 성폭력 가해 사례가 밝혀졌다. 피해자들이 SNS를 통해 폭로한 뒤, 이 아무개 웹툰작가, 박 아무개 시인, 영화화된 유명 소설의 박 아무개 작가 등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1]. 일민미술관의 함 아무개 큐레이터는 여성작가에 대한 과거 성폭력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학교 내 성폭력은 별도의 기록으로 이어지기도 ..
하이네 2500만 마리 살처분, 사상 최악의 방역실패다. 지난 10월말 충청 지역에서 처음 발발했던 이번 조류독감은 충청도를 넘어 경기도, 전라도, 마침내 청정구역이라 알려진 부산과 경남까지 진출했다.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전체 닭의 25%, 가금류의 16%, 특히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절반 가까이 살처분 당했다. 거기에 천연기념물로 분류돼 특별 관리에 들어간 조류 195마리와 멸종위기종 400여마리 마저도 매몰 당할 위기에 처했다. AI(조류독감) 방역 실패는 시민들의 삶에 큰 타격을 안겼다. 산란계의 절반 가량이 살처분 당하는 통에 계란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일 한판 5594원이었던 계란 가격은 12월 23일을 기준으로 7,124원까지 폭등했다. 대부분 음식에 계란이 들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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